ET CETERA
목적 : 에세테라에 홈페이지, 웹, 홍보 인쇄물에 사용할 사진
제작 : 에리카 대표님
기획&글 : 사이이다님
사진 : 박신우
일정 12월 13일 월요일 오전 10시, 청담동 에세테라 분재원
내용 분재는 사람으로 보이고, 사람은 자연으로 보인다 / 축소 지향의 세계
1)분재 : 도심 속 사람의 존재 : 단단하고, 단아하고, 단순한
: 촬영 : 가지, 줄기, 잎
2)사람 : 자연 : 손과 도구가 기후가 됨 : 빛, 바람, 비 등
: 촬영 : 손 동작, 도구들 묶음
3)요소 : 양분 : 에너지를 품은 것들
: 촬영 : 물, 흙, 이끼
“도심의 분재, 자연을 도시로. 분재 생활, 자연을 생활로.”
에세테라의 분재를 통해 자연의 약하면서도 강한 생명력과 가늠할 수 없는 아름다움의 범위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콘크리트 위에 사는 도시인들에게 자연의 능력을 전달하는 매개체이고자 합니다.
어느 사이에 지혜와 회복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힘과 능력이 사그라드는 것 같은 감정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분에 담긴 자연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사람의 인생을 보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들고, 분재의 세계를 경험할수록 생명의 가치와 에너지를 전달받습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깊고, 약한 것 같으면서도 강한 또한 그 반대인 분재의 매력에 이끌려 가고 있습니다.
만드는 능력은 없지만 보고 즐기는 능력을 충분히 타고 태어난 것 같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자연을 사랑하고, 그가 만진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며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다른 이에게 설명하고 소개하는 일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도심 속에 살면서 늘 자연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의 일상을 생각합니다.
라이프스타일 디렉터, 에리카 방과의 대화 중
출처 :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