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Interview
산으로부터
박신우의 LL(locals' locations) 활화산 작업에 대하여
사진 작가의 작업은 어느 지점에서 발현될까. 생각의 씨앗부터일까 씨앗이 발아되는 순간일까. 박신우 작가와 인터뷰를 마친 뒤 내면의 세계를 이루는 모든 순간, 그러니까 아직 발아되기 전 생각의 씨앗부터 작업이 발현된다고 믿게 됐다. 선산으로부터 뿌리를 내린 ‘LL(locals' locations) 활화산’ 작업에서 자연 재앙이 인간에게 주는 의외의 유익으로 삶의 불안을 다스리는 방법을 깨닫기까지. 그의 작업이 발현된 여정에 대해 들었다.
에디터 ● 김진빈
사진 ● 박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