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ntage in Busan

‘누가 입던 옷일까’ ‘어떤 사람이었을까?’ 눈앞의 옷을 보며 한 사람을 그려본다. 옷이 특정 과거로 가는 티켓이 되어 시간 여행을 하는 셈이다. 상상이 즐거우면 옷을 산다. 누군가의 단절된 삶의 조각을 내가 이어 붙인다는 생각도 든다. 일종의 연극적 장치로 내 몸에 다른 사람의 인생을 덧입힌다고 해야 하나. 부산은 곳곳에 빈티지 숍이 꽤 많다. 그런데 왜 부산의 연관 검색어에 빈티지가 없을까?

인터뷰 · 사진 : 박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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